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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괴담이야기

[괴담] 만신할머니 이야기 4편 - 길을잃다 그리고 길을 묻다 본문

공포/괴담

[괴담] 만신할머니 이야기 4편 - 길을잃다 그리고 길을 묻다

daengo 2021. 6. 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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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시작은 할머니가 40대를 지나 50대를 향해 가는 어느 길목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본인의 삶의 궤적을 바꿔놓은 사건이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제가 길을 묻다가 됩니다.

 

 


지난번에 말한 첫번째 제자를 잃으시고는 마음의 죄책감을 더해가고 있었답니다.

 

 


굿당의 당주를 하고 계셨지만 재정을 도맡아서 하는 분과의 마찰은 심해져 가고 있었고

 

 

 

계속해서 이사람과 함께 굿당을 해야 하는건가?

 

 

 

이게 정말 맞는 걸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돈을 보고 일하는 사람들과 작별을 고해야 하는건가

 

 

 

하지만 이일을 겪으시면서 결국 굿당의 당주를 접고 그저 작은 집에서 아들과 함께 살아 가시기로 결심을 하신 계기가 되셨다고 합니다.

 

 


평범한 무당들은 많은 신명을 모시고 살아갑니다.

 

 

 

대신할머니,최영장군,김유신장군,약사할머니,선녀 등등 많은 신명을 모신다 하며 살지만 할머니는 평생에 단 두분만을 모셨다고 했습니다.

 

 


어렸을때 처음으로 오신 할머니는 바리공주의 신명을 들고 오신분이라 하셨고

 

 

 

이번에 소개 시켜드릴 어르신은 배욱선관의 신명을 들고 오셨다고

 

 

 

저는 무속에 대해 잘 모르기에 얼마나 대단한 신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이리저리 알아본 바에 의하면 정말 작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는건 어렴풋이 알겠습니다

 

 


모시고 싶다해서 모실수도 없고 모신다하여도 저렇게 신명의 도움을 얻는 경우도 쉬이 있는 일은 아닐것 같네요

 

 


처리하신 일들을 보면 큰굿을 통해 무언가를 처리하는게 아니라 작은굿 그저 작은 위로만으로 영혼들을 달래고

 

 


그들을 풀어 주신 일들을 들어보면 평범하지는 않은것 같아서 말입니다.

 

 

 

저의 고정관념에서는 만신이라 하여 여러신 수많은 신명들을 받들어 산다가 되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저 저 두분의 어르신을 모시고 평생을 하늘의 뜻을 묻고 인간과 하늘을 이어주는 일을 하시면 살아가셨다고 하셨네요

 

 


오늘은 이중 한분인 배욱선관의 명을 들고 오신 어르신을 만난 사연을 설명 할텐데 조금 이해가 되지 않으실수도 있습니다.

 

 


늘 하시던 말씀이 세상이 변한건지 내가 늙은건지 모르겠다 하셨으니 지금의 무속과는 다름이 존재할수도 있고 불편할수도 있을수 있어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렇게 고민을 하고 계시던 와중에 한번은 정선으로 일을 다녀오시는 길이셨다고 했습니다.

 

 


큰굿을 집전하시고 나서 기력이 쇠해져 평소 아시던 분의 당집에서 쉬고 계셨답니다.

 

 

 

그러던중 꿈을 하나 꾸시게 되셨는데

 

 


큰산이 몇개보이는 어떤 큰집의 마당에 홀로 서계셨답니다.

 

 

 

인기척도 없고 그저 혼자 남겨진 느낌 자신이 모시던 할머니는 주변에 안 계시는 상태고

 

 

 

결국 할머니는 집밖으로 나가서 마을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 하시면서 마을을 둘러보고 계셨는데

 

 


드디어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뒷짐을 지고 서계시는게 보이시더랍니다.

 

 

 

그리고는 할머니를 한번 보시고는 손짓을 하시면서 이리 오라는 뜻을 보이셨는데 할머니는 자신도 모르게 따라 나섰답니다.

 

 

 

그 할아버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산으로 향하시는데

 

 

 

아무런 정신도 없이 할머니는 그 산을 따라 오르시기 시작했는데 가도가도 산이 끝날 기미가 없고

 

 


산을 넘으면 또 다른 산이 또 넘으면 또 다른산이 나타나는 길을 계속해서 걸으가시면서 앞장서서 걸으시는 할아버지에게 물어보셨답니다.

 


할머니: 저 어르신 혹여나 제가 지금 가는 곳이 저승으로 가는 길입니까?

 

 

 

이렇게 물어보니

 

 

 

그 할아버지는 그저 웃음을 지으시고는

 

 


할아버지 : 아니다 궁금하더라도 조금만 참고 힘들어도 따라오너라 갈길이 멀구나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앞장서서 걸으시는데 할아버지의 힘이 얼마나 좋으신지 젊은 본인보다 기력이 넘쳐 보이시는게 자신이 빠르게 걸으시건 천천히 걸어가건 그 간격이 일정 했노라고

 

 

 

그렇게 따라가면서 이분은 평범한 분이 아닌것 같다는 짐작만 하셨답니다.

 

 

 

정말 힘이 다해 그만 걷고 싶었다고

 

 

 

정말 그 꿈속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 그 분을 따라가는것이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저 할아버지를 놓쳐 길을 잃으면 정말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 정말 꿈속이지만 죽을 힘을 다해 그 어르신을 쫓았다고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산을 넘고 넘다 보니 눈앞에 정말 엄청나게 높은 산이 있는 입구에 도착을 하
셨는데

 

 

 

 

쳐다 보시면서 이 산을 또 어찌 넘어야 할까 생각하고 계셨는데 할아버지가 말씀을 건네시더랍니다.



할아버지 : 그래 힘이 들더냐?

 

 


할머니 : 네 힘이 듭니다. 제가 따라가기 벅찹니다.

 

 


할아버지 : 그래 네가 지금까지 왔던 길은 힘이 들지 않더냐?

 

 


이렇게 물어보시는 그 어르신이 묻는바가 지금까지 걸어온 산길을 물어보시는줄 알고 대답을 하셨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다시 물어보셨답니다.

 

 


할아버지 : 내가 지금 물어보는 길은 네가 걸어온 이 산길이 아니라 너의 인생사를 물어보는게다 힘들지는 않더냐?

 

 


할머니 : 너무 힘이 듭니다.

 

 

 

미천한 제자의 삶은 왜이렇게 고달프고 힘이 드는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수천번 들었습니다.

 

 


그렇게 그 어르신 앞에서 어린아이 마냥 펑펑 우셨다고 합니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한탄하기도 하고 애타는 마음도 그렇게 털어놓으시면서 펑펑 우셨는데 얼마나 우셨을까 그 할아버지께서 위로하시면서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할아버지 : 힘이 들었겠지 포기하고 싶기도 했을테고 그래도 네앞에는 이 산만큼의 고통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계속해서 이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생각이 있느냐고 어쩌면 네가 지금까지 살았던 인생보다 더 힘든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그래도 나와 함께 이길을 갈생각이 있느냐고 물어보시는 할아버지에게 할머니는 그런 생각이 드셨답니다.

 

 


내가 지금 저 어르신을 놓치면 죽을것 같으셨다고 그래서 그 할아버지에게 대답을 하셨답니다.



할머니 : 힘들어도 이길이 제가 가야할 길이면 가보겠습니다.

 

 


할아버지 : 그래 되었다.

 

 

 

네생각이 그렇다면 내가 도와주겠다

 

 

 

이제 다 와가니 조금만 힘을 내면 될게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앞에보이는 큰산으로 앞장서서 걸어 올라 가시더랍니다.

 

 

 

할머니는 어떯게 이길을 올라가지 하면서도 발걸음은 전보다는 조금 가벼워진 느낌으로 그 어르신을 따라 가셨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빽빽한 나무가 있는 산을 따라 올라가시다보니 어느샌가 눈앞에 커다란 정자가 보이고

 

 


그 정자에는 몇분의 어르신들이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시는 소리와 함께 술을 드시고 계시는걸 보셨답니다

 

 


앞장서서 걸으시던 어르신은 정자로 가셔서 인사를 나누시고는 할머니에게 인사를 올리라고 하셨답니다.

 

 


할머니는 그저 인사를 드리시고는 그 어르신이 대작을 하고 계시는걸 보고 계셨답니다.

 

 


그중에 한분이 할머니에게 말을 건네시더랍니다. 지금까지 힘들게 인생을 살았는데 어떠냐고

 


할머니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기쁜일도 많았고 여러신들이 도와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그리 외롭고 고달프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대답을 하니 물어본 그 어르신이 웃으시면서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요즘 참 보기 힘든 제자구만 자네같은 사람 참 오랜만에 보는것 같으이 그러니까 여기까지 따라 올수 있었던 게지

 

 

 

그리고 할머니를 데리고 오신 어르신에게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어르신 그동안 참 노심초사 많이 하셨습니다.

 

 

 

드디어 가시는거냐

 

 

 

할아버지 : 네 하늘의 뜻이 이제야 제 길을 인도하는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 저는 가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하시고는 일어나 앞장서서 걸으시더랍니다.

 

 

 

할머니는 아무 생각없이 앉아 계셨는데 주변에 어르신들이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어서 따라가보시게 앞으로도 잘모시고 힘든게 있으면 저 어르신에게 부탁하면 될거라고

 

 

 

우리는 언젠가는 또 만날 인연이니 그때 보세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손을 휘저으셨는데 할머니는 어느새 그 할아버지 뒤에 서계셨답니다.

 

 

 

할아버지는 앞장서서 걸으셨는데 산을 올라가는것이 아닌 산을 되돌아서 나가고 있었다고

 

 

 

산을 되돌아 나가면서 할머니는 꿈에서 깨셨답니다.

 

 


꿈에서 깨신후에는 이건 평범한 꿈은 아니다 싶으셔서 생각에 잠기시면서 원래 본인이 모시던 할머니를 찾았는데 그 할머니 앞에 꿈에서 보신 그 할아버지가 서계시더랍니다.

 

 

 

그렇게 밤을 지새시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셨답니다.

 

 


그렇게 아침이 되었고 그집의 원래 주인이던 무당은 아침에 일어난 할머니를 보시고는 인사를 하시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답니다.

 

 


자네 지난 밤에 무언지 모르겠지만 귀한 인연이 있었던것 같네 옆에 다른 어르신이 서계시는걸 보니 말이네

 

 


할머니는 그분에게 지난밤 꿈이야기를 드렸고

 

 

 

그걸 다 들으신후에 참 귀한인연을 새로 만나셨나 보다고 그 나이에 찾아오신 분이라면 평범한 분은 아니실거라고

 

 

 

자네 옆에 원래 계시던 어른도 큰어르신이네만 그 어르신보다 더 큰 어르신이 찾아오신게지 잘 모시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 할머니는 이제 길을 떠나려고 하시는데 그분이 잡으시더랍니다.

 

 

 

자네 이렇게 가시면 안된다고 내가 대접을 해야 하니 몇일 더 머물다 가라고

 

 


할머니보다 연배가 높으신 어른인데 어찌 제가 대접을 받겠냐고 하니 그분이 내가 자네 대접을 할려는게 아니라 자네 곁에 새로 오신 어르신을 위해서 대접을 하는게지

 

 

 

인간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희노애락과 욕심과 온갖 더러운 꼴을 많이 보실텐데 그 어른을 위해 대접을 해드리는것이 도리고 법도라고 그렇게 몇일 머무시면서 대접을 받으시고는 본인의 집으로 돌아오셨답니다.

 

 

 

아직은 당주를 하고 계셨을 무렵이셔서 굿당으로 돌아오셨는데

 

 


갑자기 거짓말 처럼 크고 작은 굿이 다 끊겼다고 굶어죽기 일보직전까지 몰리셨답니다.

 

 


결국은 평소 알던 선생님 신어머니께 밥을 빌어먹을 지경까지 되셨는데

 

 

 

신어머니께 도와달라 하니 신어머니께서 무슨일이냐 물어보시기에 있었던 일을 설명하니 신어머니께서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신어머니 : 그래 꿈을 들어보니 그 꿈은 분명 신명께서 너를 거기까지 데리고 가셨다 부디 앞으로 몸가짐을 잘 해야 할거라고

 

 


너무 걱정하지말고 답을 주실때까지 기다려보라고 이렇게만 설명을 하셨는데

 

 


할머니는 답답하셨답니다. 무당이 일을 해야 밥이라도 먹는데 이건 일거리가 하나도 없으니 그저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수밖에 없으셨는데

 

 

 

그렇게 여러 선생님들에게 물어보셨는데 제가 앞으로 어떯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여러 선생님들의 대답은 똑같았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자네 굿당 집어 치우라고 자네 길이 아니니 어르신들이 앞을 막는거 아니시겠나

 

 

 

자네가 안그래도 그일을 후회하고 있으니 자네 신명께서 길을 막아 세우는거 아니겠냐고 그러니 굳이 더 후회 하지말고

 

 


이번기회에 굿당을 엎으라고 고민하고 옆에 계시는 어르신에게 물어보라고 어찌 살아야 할지 우리가 해줄수 있는 답은 이것 뿐이라고

 

 


자네의 길은 자네가 스스로 알아서 해야할 사람인데 누가 자네 어르신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수 있겠냐고

 

 

자네 어르신들이 원하시면 원하는데로 해드리는것 밖에 방법이 없으니 지금은 그저 조용히 기도하면서 길을 물어보라고

 

 


그래서 결국 할머니는 길을 떠나시게 되셨답니다.

 

 

 

전국으로 발길이 닿는대로 어떨때는 기차로 어떨 때는 버스로 그렇게 그렇게 정처없이 길을 떠나시면서 때로는 사찰에서 때로는 산신각에서 때로는 성황당에서 기도 드리며 물어보셨답니다.

 

 

 


그런데 아무런 대답도 없으셨다고

 

 

 

그렇게 전국을 돌며 평소 아시던 선생님에게 신세한탄과 더불어서 길을 물어보셨답니다.

 

 

 

그전까지는 할머니는 모든게 다 보이셨답니다.

 

 

 

귀신도 보이고 귀신이 자기가 원하는걸 이야기 하기도 하고 귀신이 원하는걸 알기도 했고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문제나 힘든것들이 다 보이셨는데 새로운 어르신이 찾아오시고는 아무것도 안보이게 되었다고

 

 


꼭 영안이 닫힌 사람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평생 그 일을 할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셨는데 갑자기 일반인이 되었다면 저라도 아마 당혹스러웠을것 같은데

 

 

 

할머니는 그래도 주변에 많은 선생님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답니다.

 

 

 

렇게 여행을 계속해서 하시던 때 였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버스를 타고 가시는데 어느 마을을 지나시고 계시는데 본인도 모르게 내리셨답니다

 

 

 

버스에서 어느 마을의 면사무소 정류장 앞이셨다고 어딘지 몰라 두리번 두리번 거리시다가 마침 식사를 하셔야 되서 주변에 있는 식당을 가셨대요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는데 마을 주민의 아주머니들이 얘기를 하시는걸 들으셨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 마을에 상여만 들어가면 냇물이 핏물이 된다고 그 이야기를 들으신 할머니는 궁금하셔서 물어보셨답니다.

 

 

 


그 마을이 어딘지 물어보셨는데 외지 사람이다 보니 사람들이 다들 이야기 하기를 꺼려서 결국 할머니는 포기하시고는 식당을 나오셨는데 마음에 자꾸 걸리시더랍니다.

 

 

 

 

꼭 이건 본인이 해야할인것 처럼 말이죠

 

 

 

영안도 닫혀서 일반인과 다름없으신 상태였는데 이상하게도 그래서 결국 사람들에게 물어 그 주변의 당집을 찾아 가셨답니다.

 

 

 

당집앞에 가니 무당으로 보이시는 젊은 여자가 나와서 먼저 기다리고 계셨답니다.

 

 

 

무당이 말하기를 오늘 귀한분이 오신다고 신령이 알려주셨다고 그래서 이렇게 기다리고 계셨답니다

 

 


그렇게 그 무속인 집으로 들어가서 사정을 설명 하셨답니다.

 

 

 

내가 이래서 결국 발길이 닿는대로 오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그런데 그 마을의 일이 내가 해야할 일이라는 마음이 들어 여기까지 실례인줄 알지만 찾아오게 되었노라고

 

 


그리고는 혹시 이런 마을이 있다던데 혹시 아는 마을이냐?

 

 

물어보셨는데 그 무속인은 소문은 들었지만 본인 일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는데 제가 알아보겠다고 

 

 

 

그렇게 그분과 함께 그 마을을 찾아가셨답니다.

 

 

 

그렇게 찾아간 마을에서 이장님을 만나 사정을 설명을 드렷는데

 

 

 

이장님이 노발대발 하시면서 괜히 외지 사람이 와서 험한꼴 당하지말고 상관하지 말고 나가라고

 

 

 

일 더 키우지 말고 우리마을에서 알아서 할일이니 상관하지 말라고 이렇게 말하면서 화를 내셔서 결국은 발걸음을 돌리셨답니다

 

 


그렇게 무속인과 함께 마을 정류장으로 다시 버스를 타러 가셨는데 앞쪽에서 왠 노파 한분이 지팡이를 짚고 손에는 보퉁이를 들고 걸어가시는걸 보셨답니다.

 

 

 

그 노파분을 보는데 분명히 허리를 굳혀서 걸어가시는데 사람이 이유없이 커보이시더랍니다.

 

 


그분을 보니까 평범한 분이 아니셨다는걸 아셨대요

 

 


그래서 그 노파분에게 가셔서 먼저 인사를 올리셨답니다.

 

 

 

노파분이 놀라시면서 할머니를 빤히 쳐다보시면서 물어보셨대요

 

 


노파: 혹시 자네 나를 아시는분인가?

 

 


할머니 : 아닙니다.

 

 

 

처음뵙는 분입니다.

 

 

 

그냥 저는 제자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그저 선생님같이 보여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제서야 노파분은 할머니를 빤히 쳐다보시면서 말씀을 건내시더랍니다.

 

 


노파: 내가 무업을 놓은지 이미 십수년이 되었는데 어찌 나를 알아보셨는가?

 

 

 

이미 내몸에는 신의 기운이 약해질데로 약해져있을텐데 자네도 평범한 제자는 아니시구만

 

 


할머니 : 그냥 뒤에서 뵈니 큰분같이 느껴져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노파: 아 자네도 큰 어른을 모시는구만 근데 여기까지는 무슨일로 찾아오셨나?

 

 


할머니 : 저 마을에 일이 있다하여 왔는데 이장님께서 상관하지 말라고 해서 결국은 되돌아서 나오는 길이라고

 

 


노파: 그래 이것도 인연이니 오늘은 내집에서 함께 가시겠는가?

 


그렇게 할머니는 그 노파분의 집으로 따라가셨답니다.

 

 

 

그리고는 그분집에가셔서 얘기를 나누셨답니다.

 

 


노파: 나는 이미 무업을 십수년전에 내려놓고 고향마을 돌아와 여생을 보내는 늙은 사람이네 자네는 언제 이일을 하시게 되셨는가?

 

 


할머니는 자기의 인생사를 설명 하셨답니다.

 

 

 

열아홉에 무업의 길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잘 걸어왔는데 갑자기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안느껴지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처없이 발걸음 닿는대로 여행중이라고

 

 


그 얘기를 다 들으신 그 노파분은 이렇게 설명 해주시더랍니다.

 

 


노파: 참 흔치 않은 경우라고 보통은 본인이 모시던 신령을 평생 모시다가 가는게 대부분인데 자네는 이미 다른 더 큰 분이 오신것 같으이

 

 


그 어르신이 너무 큰 분이다 보니 자네가 지금은 그 분 소리를 못 들으시는게지 40이 넘어 찾아오신분이니 보통분은 이미 아니실것같다고

 

 


내 지금은 신을 알아볼 기운까지는 안되지만 자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분이 처음부터 자네를 찾아오셨으면 십중 팔구는 정신을 놓았을거고

 

 

 


정신이 있다해도 온전하게 자기 인생을 살 능력이 안 되었을거라고

 

 

 

이렇게 안배한것도 다 하늘의 뜻인것 같다고 자네를 준비시키기 위해 하늘에서 그렇게 한것 같으이 너무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지금처럼 답을 구하면 언젠가는 그 부름에 대답을 해주실것 같네

 

 


그렇게 그 노파분이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답니다.

 

 

 

밤이 늦도록 그 노파분의 말씀을 들으시면서 할머니는 참 많은걸 깨달으셨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지금까지 자기가 구하던 답을 약간이나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그리고 할머니는 그 노파분에게 누구시냐 물어보니 그분은 어디서 무업을 하다 내려놓은 누구라고 말씀을 하셨고

 

 


할머니는 그분을 선생님이라 불러도 되겠느냐 하셨는데 노파분은 선생님은 무슨 선생님이냐고

 

 

 

나는 이제 무업이고 신업이고 다 내려놓은 늙은이라고 이렇게 살다 조용히 초야에 묻혀서 살다가면 그뿐이라고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이니까 내가 자네를 도와주겠다고

 

 


그리고 다음날 그 노파분은 그 지역의 군부대의 장에게 연락을 하셨고

 

 

 

평소 알던 군부대장은 서둘러서 그 노파분을 만나러 오셨답니다.

 

 


노파: 자네가 이사람을 좀 도와주시면 안되겠는가? 어느마을에 이러한 일이 있는데 이사람이면 그일을 해결 할수 있을것 같아서 그러네

 

 


군부대장은 평소 아시던 어른이 부탁하시니 결국 할머니와 함께 마을 이장님을 만나러 가셨는데

 

 


군부의 서슬이 시퍼렇던 시절이라 이장님도 결국은 별다른 방법이 없어 사정을 설명하셨습다고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몇년전부터 마을에 상여만 들어오면 냇물이 핏물처럼 붉게 변하여 흘러내린다고 그냥 붉게 흘러 내리는데

 

 


그게 꼭 핏물처럼 보인다고 할머니는 이장님과 그 냇가에 가보셨는데 이미 보이는게 없으신 상태여서 방법이 없으셨는데

 

 


냇가에 서계셨는데 안보이던 할아버지가 보이셨답니다.

 

 

 

 

꿈에서 나오신 그 할아버지가 나타나셔서는 손가락으로 산꼭대기를 가리키시더라고

 

 

 

그래서 할머니는 그 산을 오르셨고 산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그때서야 지금껏 느껴지시지 않았던 느낌이 확 오시더랍니다.

 

 

 

몇달동안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던 영기가 다시 느껴 지시는데

 

 

 

산 아래를 보니 대나무숲이 있는데 대나무숲가운데 시커먼 기운이 대나무 숲에서 또아리 틀고 계시는것 처럼 느껴지셔서 이장님에게 물어보셨답니다.

 

 

 

저기는 무엇을 하는곳이냐고 물어보셨는데 이장이 말하기를 저곳은 옛날 어른들이 호랑이가 나오는곳이라 하여 절대로 가면 안되는 곳이라고 창귀가 들끊어서 굿도여러번 했었고 무당들도 여럿 죽어나간곳이라고

 

 


안된다고 사정을 하면서 안그래도 마을에 흉흉한 소문이 많은데 또 사람이 죽어 나가면 감당이 안되니까 제발 일 크게 벌리지 마시고 나가주시면 안되냐고 간곡하게 부탁을 해서 어쩔수 없이 할머니를 내려오셨고

 

 


이장님이 오늘은 주무시고 내일은 떠나주시면 고맙겠다고 사정을 해서 결국 다음날 떠나기로 마음먹으시고는 주무시는데

 

 

 

꿈에 누군가 할머니를 부르더랍니다.

 

 

 

할머니가 꿈에서 부르는 소리에 일어나 앉으셨는데 왠 젊은 남자 하나가 할머니를 보고는 인사를 하더랍니다.

 

 

 

그런데 그 기운이 할머니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신기한 기운이었다고

 

 


귀신도 아니고 신도아니고 먼가 다른느낌인데 설명하자면 괴팍한 느낌의 청년이 앉아 있었다고



할머니: 누구신데 제꿈에 찾아오셔서 말씀을 하시냐고

 

 


젊은남자: 저는 아까 낮에 어르신께서 보신 대나무숲에 잠들어 있는 이무기입니다.

 


할머니는 그 대답을 듣고 전설에나 나오는 이무기 인줄 알았지 실제로 본인 앞에서 이무기라고 하니 당황하셨답니다.

 


할머니: 근데 무슨일로 내꿈에 찾아오시게 되었냐

 

 


젊은남자 : 어르신이 제가 또아리 틀고 있는 기운을 느끼셔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지금까지 제 기운을 느끼신 분이 없었는데 처음이였다고 제 기운을 알아본게 모두들 창귀나 그 숲에 사는 귀기를 느낀적은 있지만 또아리 틀고 있는 기운을 느낀건 어르신이 처음이여서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다고

 

 


할머니 : 그럼 지금까지 이 마을에 이상한 일은 다 자네가 한일인가?

 

 


젊은남자: 제가 한것은 맞지만 제 의지는 아닙니다.

 

 

 

저는 이마을의 나쁜기운을 묶어두기 위해 누군가가 여기에 저를 이곳에 묶어 두었습니다.

 

 

 

몇 백 년전에 이 마을에 봉인이 되었다고

 

 

 

나쁜 기운이 모두 자신에게 오게 대나무숲을 만들고 그곳에 자신을 묶어 두었다고

 

 

그런데 제가 더 이상은 나쁜기운을 막을수가 없어 새로운 상여가 들어올 때마다 그 기운이 밖으로 뻗쳐나가기 시작했다고

 

 


원치 않게 냇가가 이렇게 핏물로 젖어 들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해할 마음도 없고 저는 자연으로 그만 돌아가고 싶다고

 

 


몇 백 년동안 터주 아닌 터주로 남아 원치도 않게 이 마을의 나쁜 기운이나 영가들이 자신에게 빨려들어오게 되었다고

 


그 이무기가 거기 묶이게 된 사연은 이랬다고 합니다.

 

 

 

몇 백년전에 어떤 도인이 이 곳의 명당자리를 보고 누군가를 묻고 명당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쁜 기운을 전부다 대나무를 심어 이무기를 봉인한 다음에 이무기에게 몰면 대대손손 잘 살아 갈수 있을거라고

 

 


그렇게 자신은 그곳에 묶이게 되었다고

 

 

 

그 이야기를 듣고 할머니가 물어보셨대요 그럼 내가 어찌 해주면 되겠느냐고

 

 


젊은남자는 저를 봉인에서 풀어주시면 자연으로 돌아가 이곳의 수호신이되어 마을사람들을 도와주겠다고

 

 


그럼 묶여 있는 악귀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니 그 악귀들은 그리 큰힘이 있는 악귀가 아니니 다 흩어지게된다고 제발 부탁 드린다고

 


할머니는 알겠으니 내가 도와주겠다고 하시고는 꿈에서 깨셨고 아침에 일어나셔서 기도를 하셨답니다.

 

 


제가 해야할 일이 이 일이면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하시는데 밖이 소란스럽더랍니다.

 

 


일어날 시간이 되었는데 할머니가 안 나오시니 사람들이 걱정이되서 찾아왔다고

 

 

 

몇년전에도 무당이 찾아왔다가 잘못된 경우가 있어서 마을사람들이 무서워서 밖에서 웅성웅성 거리는데 할머니가 정신사나우니까 다들 물러나 있으라고

 

 

 

내일 방도를 알려줄테니까 오늘은 이만 다들 물러가라고

 

 

 

그리고 다음날 이장님과 마을 젊은이 몇명을 이끌고 산을 오르시면서 이장님에게 설명하셨답니다,

 

 


마을 뒷편에 있는 대나무숲에는 이무기가 있으니 그 이무기만 제자리로 돌려놓으면 더이상 이상한 일이 없을거라고

 

 


그렇게 산을 넘어에 있는 대나무숲을 가셨는데 입구가 보이지않는 빽빽한 대나무 숲이있었는데

 

 

 

마을 청년들과 함께 대나무를 베어넘기면서 들어가셨는데 신기하게도 대나무 숲의 가운데를 가니 사람하나 누울수 있는 공간 크기의 돌로 만들어진 사당이 하나 있더라고

 

 

 

그 공간만 대나무가 없고 나머지 공간은 대나무로 빽빽하게 둘러 쌓여 있는데

 

 


할머니가 거기가 여기인가 보다 하시고는 그 사당의 석재를 다 부시라고 하신다음 강가에 버리라고

 

 


부셔서 석재를 옮겨서 강에다 버렸더니

 

 

 

석재에서 시커먼 기운이 막흘러나오는걸 보시고는 끝났나보다 하고 마을사람들에개 너무 걱정들 하지마시라고 일이 잘 끝난것 같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는 마을로 내려오셔서 이장님과 대화를 하시면서 본인이 지금까지 처해있던 상황을 설명 하시면서 내가 무슨일을 해야할지 몰랐는데 아곳에 와서 제 길을 찾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이렇게 인사를 드리시고 잠을 주무셨는데

 

 


꿈에 이무기가 나왔답니다.

 

 

 

검은 머리가 아닌 백발의 머리를 하고 할머니에게 감사하다고

 

 

 

제가 몇백년을 묶여있었는데 덕분에 자연으로 돌아갈수 있게 되었다고 다시한번 승천의 꿈을 꿀수 있게 되었다고 앞으로는 마을사람들을 도와주고 마을을 편안하게 하겠다고

 

 

 

 

돌아가시는길 조심해서 떠나시라고 할머니는 그 이무기에게 오히려 감사를 전했답니다.

 

 


덕분에 나도 내 길이 어떤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고

 

 

 

혹여나 다음에도 볼 일이 있으면 도와달라고

 

 


그 일을 마치시고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셨답니다.

 

 

사람들의 운명도 영혼들의 말도 느끼기도 내가 그동안 묻고 물었던 답을 이렇게 대답을 해주시는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여행을 마치시고 신어머니께 돌아와서 사정을 설명 드렸답니다

 


신어머니: 그래 그게 네길인가 보다 앞으로도 그게 네가 살아가야 할 길인것 같다고

 

 

앞으로도 인연 닿는대로 그렇게 살면 된다

 

 

 

너무 힘들어 하지말라고

 

 


그게 우리 같은 사람들의 지고 가야할 업이라고

 

 

 

그러니 앞으로도 사람들 많이 돕고 자네 발길 닳는대로 살아가시게

 

 


이렇게 조언을 해주셨답니다.

 

 


할머니: 사실은 제가 길을 찾는 와중에 어떤 노파분을 만났는데 어디서 무업을 하시던 분이라고 하시더라 혹 아시는분이냐고?

 

 


신어머니: 아 그분 잘 안다고 그 분도 큰어르신이셨지 그 분 요즘 머하고 계시더냐?

 

 


할머니: 그분 무업을 내려놓으시고 여생을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신어머니: 종종 찾아뵙고 인사올리라고 배울게 많은 어르신이시다.

 

 


그렇게 본인 굿당으로 돌아오셔서 짐을 다 챙겨서 살 집을 새로 구하셔서 나오시게 되었다고

 

 

 

그 이후로 할머니는 장사로 점사를 보지 않으셨다고 무당집이라는 표식을 전부 없애셨다고

 

 

 

신장대도 없애셨고 간판도 없애고 그저 조용히 발길 닿는대로 사람들을 도와줄 생각이셨다고

 

 

 

찾아오면 찾아오는대로 도와달라하면 도와주고 그렇게 사셨다고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할머니 그러면 머하고 사셨어요?

 

 


할머니: 나 그저 소일거리나 밭일같은걸 하면서 살았지

 

 

 

누군가가 도와달라하면 그때 하는게고 발길 닿는대로 살았지

 

 


그래도 밥은 안 굶고 살았다

 

 

 

그거면 된거 아니냐고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아둥바둥 살거 없었다고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할머니 주변의 무속인들은 할머니를 무당으로 안 부르셨습니다

 

 


그저 큰 어른이라고만 불리셨다고 힘든일이 있으면 할머니 한테 부탁드리면 꼭 도와주셨다고

 

 


그렇게 남은 절반의 삶을 사셨다고 하셨답니다.

 

 


할머니 표현으로는 인생의 절반을 천지 분간을 못하고 내키는대로 살았다면 나머지 절반은 신이 이끌어주는대로 묵묵히 걸었다고

 

 


인연닿는대로 그렇게 살아 오셨다고

 

 

 

그렇게 할머니는 나머지 삶을 살아오셨노라고 말씀하셨고 이야기는 끝이 났습니다.

 

 


그후로 사연에 나오는 무업을 내려놓은 어르신을 가끔 찾아뵙고 조언도 들었는데

 

 

 

한번은 그 노파분을 찾아갔는데 먼 영가들이 그 집 대문 앞에서 길게 줄지어 있는데 무슨일인가 하여 가보니 노파께서 할머니에게 부탁하시더랍니다.

 

 


오갈데 없는 영가들 내가 틈틈히 이렇게 데리고와 밥도 먹이고 그저 누군가에게 부탁해서 천도를 해주고 있노라고

 

 


내가 신명이 없어 천도를 해주지는 못하여도 이렇게 오갈데 없는 불쌍한 영혼들 간혹 데리고 와 아는 사람에게 부탁을 하며 살아간다고

 

 

 

오늘은 자네가 오셨으니 자네가 해주시게나 자네라면 쉽게 하실수 있을것 같다고

 

 


그 분을 보시면서 할머니는 반성을 하셨답니다.

 

 

 

신명이 없어 직접 천도를 하시지 못하시는 노인도 이렇게 끝난 무업이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시는데 자신은 지금 무엇을 하며 보내고 있나 하는 생각

 

 

 

그 후에는 할머니도 노파분에게 배운것 처럼 일가시다 돌아오시며 오갈데 없는 영혼들 성황나무에 묶여 고통 받는 영혼들을 본인의 집으로 데리고 오셔서 풀어주고 달래주고 하늘로 돌려보내는일을 꾸준히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이게 바로 발길이 닿는대로 인연이 닿는대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출처: 웃긴대학 윤후혜인아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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