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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괴담이야기

[괴담] 만신할머니 이야기 1편 - 시작 곡산 할아버지와의 만남 본문

공포/괴담

[괴담] 만신할머니 이야기 1편 - 시작 곡산 할아버지와의 만남

daengo 2021. 6. 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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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편씩 올릴려고 마음 먹고 있지만 가능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하는 이야기는 제가 모 방송에서 소개한 이야기를 시간순에 맞춰서 하는것이기 때문에 소개되지 않은 사연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 나중에 순서가 뒤바뀔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그런데 이야기의 시작을 잘못 잡은것 같습니다.

 

 

 

그여인으로 지칭하니 좀 어색 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예고없이 갑자기 할머니로 그 여인의 칭하는 말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만신 할머니 이야기 - 시작 곡산 할아버지 와의 만남 -

 

 


그렇게 시작된 무당의 삶 그러나 바뀐건 없었다

 

 

 

그저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아갈뿐이었다.

 

 


하지만 그녀와 함께 동문수학하는 몇 안되는 신자매들은 어머니께 항상 혼나는걸 옆에서 지켜볼 뿐

 

 


그녀에게는 어떤 질책도 질문하는것에 대한 답변도 해주지 않고

 

 

 

그저 때가 되면 알게 된다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그녀는 갑갑했다.

 

 

 

이러자고 이분을 따라 온게 아닌데 차라리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것처럼 화도 내고 따끔한 충고도 해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큰 관심도 가지지 않는게 원망스러웠다.

 

 

 

자신도 신어머니처럼 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만 갔다.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

 

 


너는 스스로 대답을 구해야 할 아이라서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언젠가 때가 되면 왜 그리 대했는지 알게 될거라는 말만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었다.

 

 


신어머니 : 다녀올때가 있으니 짐을 꾸려라 길게 다녀올듯 싶다.

 

 


그여인은 내심 기뻤다 드디어 어머니가 자신을 데리고 기도를 다녀오는거라고 지례짐작을 했다.

 

 

 

자신도 드디어 신어머니와 함께 무언가를 배운다는 마음에 설레였다.

 

 

 

그렇게 그녀는 신어머니를 따라 먼길을 나섰다,

 

 


길을 가는 도중에 어머니에게 물었다.

 

 


여인: 어디를 가는지 알고 싶습니다.

 

 


어머니: 내 신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나보다는 그분밑에서 배우는것이 더 많을듯 싶다.

 

 

 

너는 나와 달리 강신무가 아니더냐 나는 세습무 집안에 신을 이어 받을사람이 없어 어쩔수 없이 이어 받았다만

 

 

 

너는 신이 택한 사람이니 그분에게 배우는게 맞는것 같다

 

 

 

그분에게 부탁을 드렸다.

 

 


나또한 신을 이어줄 사람이 없어 그분께서 내려주셨다만 어렸을때부터 배웠던 일이여서 그리 큰힘이 들지는 않았다

 

 


그러나 너는 그분과 같은 운명을 타고 났으니 그분이 더 많이 알려주실게다.

 

 

 

갈길이 멀다.

 

 

 

궁금해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알게 될게다.

 

 


그렇게 신어머니와 함께 먼길을 가며 여러가지 생각과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된다 했으니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도착한곳은 황해도 지방의 곡산이라는 곳이 었다.

 

 

 

어느 마을 한켠에 떨어진 작은 초가집에 도착한 어머니는 큰절을 하며 인사를 올렸다.

 

 


그여인도 같이 큰절을 했다.

 

 


어머니 : 못난 딸이 오랜만에 아버님을 찾아 뵙습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그렇게 인사를 드리니 방문이 열리면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인자한 미소를 짓고 마당으로 나오셨다.

 

 

 

할아버지 : 그래 오랜만이구나 그래 그간 잘 지냈느냐 옆에 어르신을 보니 잘 지내고 있는듯 싶구나 그래 들어오거라.

 

 


그렇게 어머니와 함께 방에 들어가 앉았다.

 

 

 

할아버지 옆에는 다른 영혼으로 보이는 어르신이 같이 있었다.

 

 

 

직감적으로 신이라는걸 알았다.

 

 


그분께서 마주 인사를 했다.

 

 

 

이여인도 인사를 드렸다.

 

 


할아버지 : 그래 네가 부탁한 아이냐?

 

 

 

평범하게 살기는 힘들것 같구나 그저 평범한 무당으로 살기는 힘들겠구나

 

 

 

저 아이의 앞날이 전혀 안보이는걸 보아하니 작은 어르신은 아닌듯 싶구나

 

 

 

그리고 여인에게 질문을 했다.

 

 

 

그 질문은 그여인에게 있어 평생 잊을수 없는 질문이 되었다.

 

 

 

할아버지 : 그래 이제 이길의 시작에 섰는데 그 끝은 어떻게 될것 같으냐?

 

 


여인: 아직은 잘 몰라 그저 배우러 왔습니다.

 

 


어머니 : 네 그저 인연이 닿아 제가 거두었을 뿐

 

 

 

그저 몇마디 조언을 해주고 데리고만 있었으나

 

 

 

이제는 때가 된듯 하여 아버지께 부탁드립니다.

 

 


할아버지 : 그래 저 아이 곁에 계시는 어르신은 보통분은 아니신듯 하구나

 

 

 

본인의 신명을 보여주시지도 않고 그저 옆에만 서계시는걸 보니

 

 

 


결코 평탄하게 살아갈 운명은 아니겠구나

 

 

 

내가 모시는 신명께서도 알아보시고 인사를 하신걸 보면 분명 큰 어르신일게다.

 

 


어머니 : 네 어르신께서 무엇도 물어보지 말고 무엇도 하려 할지마라 하셔서 그렇게 해드렸습니다.

 

 


그렇게 어머니는 그 여인을 그곳에 남겨두고 일이 있다고 너는 그저 이분밑에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오라는 말만 하고 떠났다.

 

 

 

여인은 자신의 앞날에 대해 알수가 없었다. 그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여인: 제가 신할아버지라 불러도 되는지요?

 

 


원래 원칙이 그런거라 배웠다.

 

 

 

신어머니의 아버지는 신할아버지가 되는 법이라고.

 

 

 

할아버지 : 네가 나와 신명으로 엮인 사이도 아닌데 굳이 그리 부를 필요는 없다.

 

 

 

정 부르고 싶다면 그냥 할아버지라 부르거라

 

 


그래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다.

 

 

 

하지만 바뀐건 별로 없었다.

 

 

 

그저 할아버지의 식사와 여러가지를 조언을 듣는게 전부였다.

 

 


기도 하는 곳이라 소개 해준 성황 나무에 빌었다.

 

 

 

어떯게 살아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고 그럴때 마다 그 나무에 계시는 할아버지가 따뜻한 위로를 해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다녀올때가 있다며 같이 나서자고 했다.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질문을 하셨다.

 

 


할아버지 : 그래 네가 평소에 기도 다니는곳에서 머가 보이더냐?

 

 

 

여인 : 기도하는 곳에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항상 따뜻하게 반겨 주셨노라고

 

 


할아버지 : 그럼 혹시 내 신명도 보이느냐? 보였다면 언제부터 보였느냐?

 

 


여인 : 처음 뵈었을때 부터 할머니 한분이 옆에서 인자하게 웃고 계십니다.

 

 


그 대답에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을 했다.

 

 


할아버지 : 무섭지 않고 인자했다고 모두들 그 분들을 뵈면 처음에는 다들 무섭다고 느끼는데 그리 말하는 사람은 네가 처음이다.

 

 


그동안 내 너를 지켜보았다 왜 그동안 너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겠지

 

 


그건 네가 스스로 갈길을 알아서 찾아갈 아이기도 하고 네 옆에 서계시는 어르신도 그걸 원하기 때문이다.

 

 

 

그저 내옆에서 조금 배우다 떠나면 그뿐이기 때문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은거라고 이미 너는 제자로의 첫발을 떼었다.

 

 

 

이 길을 가는 사람의 시작은 신을 보고 두려워 하지 않는게다

 

 


이미 너는 그분들이 인자하다 느꼈으니 제대로 시작하였다.

 

 


너와 나 같은 사람은 세습무가 아니니 신이 인정을 해주셔야 이길이 편한법인데 너는 이미 그분들이 너를 인정했다.

 

 

 

앞으로도 그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면 될거라고 여러 신명이 너를 인정하는걸 보니 이미 너의 무업은 시작되었다.

 

 

 

신을 무서워 해서야 어디 이길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

 

 


부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아가면 된다.

 

 

 

지금 보니 너의 어머니가 왜 나에게 너를 부탁했는지 이제야 알것 같다

 

 

 

네 곁에 서계시는 어르신의 신명도 나의 신명과 같은 명을 받고 오신 분이다.

 

 

 

바리공주의 신명을 받을어 오신 분이니 앞으로 너는 많은 영혼을 구해야 할 운명이구나

 

 

 


이렇게 찾아온 인연을 보니 아마도 네가 내 마지막 인연인것 같구나

 

 

 

너는 앞으로도 필히 하늘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할 사람이구나

 

 


그 할아버지는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남의 굿판을 엎고 신을 받은 여인은 그때서야 알게되었다.

 

 

 

녀가 모신 신은 바리공주의 신명을 받고 내려온 어르신이라는걸

 

 

 

그리고 살아가며 많은 영혼과 사람을 위로해주며 살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그 할아버지 밑에서 하나둘씩 배워 나갔다.

 

 

 

신어머니 밑에서는 음식준비나 하거나 형식만 배웠으나 처음으로 할아버지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그 가르침이 그녀의 평생의 가르침이 되었노라고

 

 

 

그분 밑에서 더 많은것을 배웠으면 좋았겠지만 인연이 다해 더 배우지 못한게 아직도 그게 후회가 되었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큰굿을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끊임없이 찾아오는게 신기했다.

 

 

 

큰굿을 많이 해야 사람들이 알아주는거라고 생각했다.

 

 

 

신어머니 밑에서는 한달에 한 두번은 큰굿이 있었다.

 

 

 

그럴수 밖에 없었다.

 

 

 

어머니는 세습무 중에서도 유명한 세습무였고 여기저기서 큰굿을 많이 부탁했다고

 

 

 

그런데 그 할아버지는 큰 굿판도 아니요 작은 상 하나만 차리고도 영혼을 달래고 천도 시키는것을 보았다.

 

 


그때서야 처음으로 알았다.

 

 

 

큰 악업이 없는 영가는 그저 작은 위로만 해주어도 천도가 되는것을

 

 


그리고 어느날은 대문밖에 안좋은 기운이 느껴져 바라보니 대문앞에 남자분이 서있는데

 

 

 

그 남자 뒤로 영가 3명이 붙어있는걸 보았다.

 

 

 


마당으로 그 남자를 들였다.

 

 

 

그런데 뒤 따라온 영가들은 마당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그래서 영가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신명이 허락치 않아 못 들어오시는것 같으니 잠시만 기다리시면 나중에 모시러 오겠습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고 그 남자를 할아버지가 계신 방으로 안내해 드리고 차를 준비하러 나오려는데 할아버지가 옆에 앉으라고 했다.

 

 


그리고 남자가 자신의 사연을 설명했다.

 

 

 

자기는 사업을 하는 사람인데 하는일마다 잘 안되서 혹시 저에게 무슨일이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오게 되었다고

 

 

 

할어버지는 그 남자의 사연을 듣고 여인에게 물었다.

 

 


그래 너는 무엇이 보이더냐 여인은 대답했다.

 

 

 

네 밖에 영가 3분과 함께 오셨노라고

 

 

 

할아버지는 여인에게 그 영가 3분을 모셔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여인에게 작은 상 하나 준비 하라고 해서 서둘러 상을 준비했다.

 

 

 

상을 준비 하고서 할아버지는 대뜸 찾아온 남자에게 상에 절을 올리고 잘못했다고 빌라고 했다.

 

 


할아버지 : 네놈이 한 잘못때문에 네 조상께서 편히 누워 계시지도 못하고 네놈 하나 살리자고 3분이나 이리 내려오셔야 겠느냐고

 

 


안 그래도 힘든사람들 못살게 굴고 무시하고 그리 했으니 그 사람들의 조상들이 화가 난게지

 

 

 

그래도 못난 자손이라고 네놈 살리자고 조상들이 이리 도와주러 오셨으니 어서 잘못했다고 사과 드리라고

 

 

 

이렇게 말을 하고 들어오신 영가 3분에게 인사를 드리고는 제가 잘 타일러 일을 마무리 하겠으니 어르신들은 그만 걱정 하시고 편하게 쉬시라고

 

 


그렇게 3분의 영혼들이 떠나서 밖이 갑자기 소란스러웠다

 

 

 

눈을 들어 바라보니 밖에 영가 10여명이 되어보이는 분들이 밖에서 웅성웅성 대며 마당안의 남자를 노려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그분들을 다 모셔 오라 해서 마당안으로 그분들이 들어왔다.

 

 


할아버지 : 아이고 어르신들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 사람이 모르고 한것이니 이제 그만들 하십시요

 

 

 

제가 따끔하게 타이르고 다시는 이렇게 하지 못하게 잘 처리 하겠습니다.

 

 


하지만 찾아온 영가들은 모두들 고개를 저으며 돌아갈수 없다고 했다.

 

 

 

할아버지 : 젊은 남자에게 호통을 쳤다.

 

 


어서 빌라고 너야 조상이 지켜준다지만 네 자손은 어찌 할거냐고 네가 함부로 하대를 한 사람들에게도 조상이 있다.

 

 


이렇게 그분들을 화나게 했으니 네가 진심으로 빌지 않으면 너는 앞으로 편하게 못산다.

 

 

 

자손이 편할려면 네놈이 은덕을 쌇아야 할것인데 어찌 악업을 쌓냐고

 

 


그렇게 호통을 치니 남자는 진심으로 사죄를 드렸고 앞으로는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노라고 약속을 받고 남자는 돌아갔다.

 

 


그걸 옆에서 본 여인은 어렴풋이 저런것이 하늘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이구나 라는걸 알게되었다고 했다.

 


또 한번은 할아버지와 장터에 나가게 되었다.

 

 

 

장터에서 왠 젊은 남자 등뒤에 피칠갑을 한 여자가 업혀있었다

 

 


얼핏 보아도 기운이 흉흉하여 할아버지에게 저 남자를 도와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할아버지 : 한번 그 남자를 보시고는 네가 상관할일이 아니다

 

 

 

우리가 도와주어야 할 사람이 아니니 신경을 쓰지 말아라 모른척 하거라

 

 


그래서 그 여인은 모른척을 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너무 궁금했다.

 

 

 

피칠갑을 한여인은 한이 깊어 당장에라도 사람을 해할것 같아서 도와주지 않아도 되냐고 물었다.

 

 

 

할아버지는 그 물음에 대답을 했다.

 

 


할아버지 : 앞으로 네가 살다 보면 많이 겪을 일이지만 하늘의 뜻이다.

 

 

 

사람이 보기에는 도와주어야 할 사람도 돕지 말아야 하고 도와주지 않아야 하는 사람도 도와줘야 할 때가 있는 법인데

 

 


저 남자는 우리가 도와주지 말아야 할 사람이다.

 

 

 

하늘의 벌을 받고 있는 중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너도 이길을 가다 보면 수많은 인연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모든 인연이 도와주어야 할 인연은 아니라고

 

 

 

 

하늘의 뜻은 인간이 거스를수 없는 법이라고

 

 

 

그걸 어기면 일은 더 힘들어 진다

 

 

 

그러니 빨리 잊어 버리라고

 

 

 

조상의 업때문에 도와주지 말아야 할 일이 있고 조상의 업 때문에 도와주어야 하는 일도 있으니 너도 살아가다보면 알게 될거라고

 

 

 

네눈에 모든게 보인다 해서 그게 모두 도와주어야 할 인연은 아니라고 그렇게 대답을 했다.

 

 


그녀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도와주어야 할 사람을 돕지 못할거면 내가 왜 무당을 하는거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긴세월 무업을 해오며 그녀는 비로서 깨닫게 되었다. 그분의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았다고

 

 


하늘에서 도와주지 않아야 함에도 인간적인 감정으로 일을 처리하다 벌전을 심하게 맞은적도 있었고

 

 

 

미련하게 고집 부리다 일을 망친적도 있었다고

 

 

 

그렇게 여인은 그 할아버지 밑에서 2년을 머물렀다 2년동안 굿거리들을 배웠다.

 

 

 

그리고 신과 함께 살아가는 인생을 배웠다.

 

 

 

신에게 대하는 자세 인간을 대하는 마음가짐 그리고 참 많은것들을 2년동안 배웠다.

 

 

 

그분은 마지막 인연이라는걸 아셨는지 참 많은걸 알려주셨다고 했다

 

 

 

때로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때로는 그저 행동하는것으로 짧은 인연이었지만

 

 

 

그 2년이라는 시간은 그 여인에게 평생 힘든길을 가면서 배워나갈 길을 배웠다고 했다.

 

 

 


2년이 지난 어느날 할아버지는 이제는 그만 떠날때가 되었다고 했다.

 

 

 

이제는 네 스스로 걸어가야 할 때라고 앞으로도 신께 물어보고

 

 

 

그렇게 지금처럼만 하면 크게 문제가 없이 이길을 걸어 갈수 있을거라고 욕심부리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라고

 

 


그저 다음에 인연이 있으면 또 언젠가는 만나게 될거라는 말만 남기고 신어머니가 계신곳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이 터져 그분과의 인연은 거기 까지 였었다고

 

 


돌아온 여인을 신어머니는 바라보다 질문을 했다.

 

 


신어머니 : 그래 이제 조금 알것 같으냐? 어떯게 살아가야 할지?

 

 


여인 : 아직은 잘모르겠습니다. 어떯게 살아야할지 무얼 해야할지

 

 


신어머니 : 내가 보기에는 너는 이미 많은것을 보았고 배운것 같다

 

 

 

사람이 달라보이는구나

 

 

 

그래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면 된다

 

 


나머지는 옆에계시는 어르신이 잘 알려주실게다

 

 


그렇게 그 여인은 평생을 자신보다 큰 선생님에도 가르침을 받기도 배우기도 하며 그렇게 평생을 살아왔노라고 말했다.

 

 


자신은 엄청 미련한 사람이었다고 배워도 배워도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이게 정말 하늘의 뜻인지 그저 신이 알려주는대로 하늘이 이끄는데로 살아왔다고

 

 

 

내가 만난 어르신중에 나보다 못한 어르신은 없었다.

 

 

 

나는 그저 그 어르신들을 닮아 갈려고 노력한것 밖에 없다고 말하는 여인이었다.

 

 

 

 

출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st=subject&sk=%B8%B8%BD%C5%C7%D2%B8%D3%B4%CF&searchday=all&pg=0&number=79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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