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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괴담이야기

타임캡슐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해석O) 본문

공포/이무이

타임캡슐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해석O)

daengo 2020. 6. 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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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했다.

 

2년 간 사귄 여자친구와 함께 타임캡슐을 

고등학교 뒤에 있는 큰 소나무 아래에 묻었다.

 

나중에 결혼하게 되었을 때 꺼내자고 약속했다.

 

타임캡슐에 뭘 넣었는지는 서로 비밀,

만약 결혼하지 않게 되면 그대로 두기로 했다.

 

1년 후,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리고 10년 후, 대학시절에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하게 되었다.

 

나는 약혼자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숨기지 않고 

이야기 했다.

 

그녀는 전 여자친구의 몫까지 행복해지자며

타임캡슐을 대신 꺼내고 싶다고 했다.

 

나는 반대했지만

그녀의 생각을 자신이 이어가고 싶다며

약혼자는 고집을 피웠다.

 

아마 전 여자친구에 대한 질투도 있었을 것이다.

 

결혼식 며칠 전 휴일

고향으로 돌아가 타임캡슐을 꺼냈다.

 

내 타임캡슐에 들어있던 건 

전 여자친구가 짜 준 머플러..

 

약혼자는 조금 기분이 안 좋은 표정이었지만

곧바로 전 여자친구가 묻은 타임캡슐을 열었다.

 

거기에는 주먹 정도의 검은 덩어라가 들어가 있었다.

 

잘 보니 작은 팔다리에

조그마한 사람 머리가 있는 것 같았다...

 

더보기

해석

 

전 여자친구가 낙태한 태아를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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