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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괴담이야기

지하철 테러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해석O) 본문

공포/이무이

지하철 테러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해석O)

daengo 2020. 6. 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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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따라 지하철엔 사람으로 붐볐다.

 

"아.. 이러다가 수업에 늦겠는걸.."

 

대학생 A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이 빨리 안오나 주위를 둘러보던 A는

한 중년 남자가 무거운 가방을 들고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헤메는 모습을 보았다.

 

"저.. 실례가 안된다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A는 남자 대신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고 

길도 헤쳐나가주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이러지 않으셔도 됐는데.."

 

"아니에요. 그저 전 할 일을 한 것 뿐인데요 뭘"

 

그 순간 중년 남자가 A에게 말했다.

 

"저, 학생에게만 특별히 말해주는 건데요

 내일 X시엔 지하철을 타지 않는게 좋아요"

 

꺼림직 했지만 A는 대충 알았다고 한 뒤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갔다.

 

다음날 어김없이 지하철을 타러 가려고 했던 A는

어제 그 남자 말이 생각났다.

 

그냥 무시하기엔 뭔가 꺼림직 했던 A는

버스를 타고 학교로 등교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TV를 켜보니

뉴스 속보가 방송중이었다.

 

그리고 A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자기가 타려던 그 시간 지하철에

어떤 사이비종교  광신도가 독극물을 뿌려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뉴스였다.

 

이 사건이 그 유명한 일본 오옴진리교 

지하철 테러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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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A가 도와준 중년남자가 테러범 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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