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괴담이야기
[군대 괴담] 공군 훈련소 괴담 본문
1. 계단에서 쳐다본다.
저는 1대대에서 지냈지만 3대대 거물 구조를 본 적이 있습니다.
1대대는 기역 자로 건물이 돼있는데 3대대 같은 경우는 완전 일직선입니다.
귀신 썰 중 하나는 불침번을 서면 중앙에 있는 계단에 서서 멀리 쭉 펼쳐진 양쪽을 보면서 불침번을 선다고 합니다.
근데 항상 그 계단 앞에서 불침번을 섰던 훈련병들이 계단에서 방탄모를 쓴 귀신이 계속 쳐다본다며 당직사관실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2. 보일러실 귀신
3대대 보일러실은 지하에 있다고 합니다.
어느 한 조교가 밤에 보일러실에 가기 무서워서 불침번을 서고 있던 훈련병을 데리고 갔습니다.
보일러실에 들어갔다가 나온 뒤 문을 잠그려 했는데 같이 따라온 훈련병이 말했습니다.
"조교님 아직 보일러실에서 한 훈련병이 안 나왔습니다"
조교는 그 자리에서 바로 훈련병과 같이 뛰쳐나왔다고 합니다.
3. 거울 속 귀신
옛날에 3대대에는 중앙에 큰 거울이 있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제식 연습을 하기 위한 용도였습니다.
그런데 3대대 자살 사건 이후로 계속 그 거울에서 군화 한쪽을 잃은 완전군장 한 훈련병이 자꾸 쳐다본다고 당직 사관실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앙에 거울을 치워버렸는데 그런데도 계속 봤다는 훈련병이 속출하였고 결국엔 3동 2층 자체를 폐쇄하기에 이릅니다.
4. 좌우로 밀착 귀신
조교들도 건물 순찰을 한다고 합니다.
어느 한 조교가 순찰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복도에 위에서 말한 완전군장을 하고 한쪽 군화가 없는 훈련병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교는 그걸 본 순간 얼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그 훈련병 귀신이 "좌우로 밀착"을 외치면서 벽 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훈련소에서 조교들을 보면 좌우로 밀착이라고 말하면서 비켜줘야 합니다)
조교는 그 순간, 만약 저 귀신이 원위치를 외치게 되면 다시 자기 눈앞에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도망쳤다고 합니다.
5. 가입교 기간에 용무 신청
훈련병들은 다들 알고 있듯이 입대하고 첫 1주 차는 가입교 기간이라고 해서 약간 지루한 기간이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때는 용무 신청법을 설명해 주지 않을 때입니다.
그런데 어느 한 훈련병이 용무 신청법을 정확히 하면서 조교에게 용무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조교는 처음에는 그 용무 신청을 받았는데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애들한테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지?"
용무 신청을 받고 바로 도망쳤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들은 대부분 조교들한테 들었던 내용입니다.
타이핑으로 해서 그렇게 무서운 느낌은 들지 않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좀 오싹합니다.
3대대 3동 2층은 정말로 폐쇄하고 창고로 쓰고 있습니다.
3동 2층은 낮에 가도 분위기 자체가 음산하고 한기가 돕니다.
3동 1층은 쓰긴 하는데 3동 1층에도 거울이 없습니다.
3대대 3동 2층은 격리 환자들이 쓴다고 하는데 거기 혼자 격리된 훈련병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5번 이야기 그건 3동 2층에서 가입교 기간에는 조교가 불침번 서니까 불침번 서면서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호실 문 하나가 열리더니 완전군장을 한 훈련병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벅저벅 걸어와서 용무 신청을 제대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조교는 귀찮아서 안 받아주고 "됐으니까 들어가"라고 하니깐 나왔던 곳으로 다시 들어갔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완전군장에 용무 신청.. 조교는 바로 뛰어가서 완전군장을 한 훈련병이 들어간 호실 문을 열었는데, 다 사제 복장 그대로 누워서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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