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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괴담이야기

[괴담] 여기저기서 듣고 본 무당 이야기 본문

공포/괴담

[괴담] 여기저기서 듣고 본 무당 이야기

daengo 2020. 4. 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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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다양한 곳에서 여기저기 듣고 본 내용들 중에서

무당 부분만 생각나는 대로 정리했어

 

정리하면서 느낀 건 무당의 주체가 보통 여성이라 그런가

잔인한 이야기가 좀 많다

 

 

1.

아이를 한 명 납치하거나 구입해서 높은 입구를 박으면 

빛도 들어오지 않는 깊고 어두운 곳에 가둔다

 

밥때를 지키지 않고 어느 날은 이르게,

어느 날은 늦게 방울을 울리고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한 주먹밥을 입구를 통해서 준다

 

아이가 피접이 상골 했을 때 방울을 울리고

입구를 완전히 열면 아이가 밥을 받기 위해서 

손을 올리고 있는데

 

이때 검지 손가락 끝을 잘라내고 

입구를 다시 닫는다

 

아이가 죽은 후 잘라낸 손가락을 봉인하고

밥을 줄 때마다 흔들었던 방울을 울리면

아이의 혼이 밥을 먹기 위해 찾아와 점을 봐준다

 

 

2.

몇 달 전부터 큰 굿을 하는 날짜가 정해져 있었는데

당일 월경이 터졌다

 

선생님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늦지 않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굿하는 곳을 가는데

 

큰 나무를 중시에 두고 차가 아무리 꺽고

직진을 해보고 후진을 해봐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미 패닉 상태였지만 차는 핸들이 먹히지 않았고

정지하지 않으면 큰 나무만 빙글빙글 돌았다

 

계속해서 큰 나무만 빙글빙글 돌다가 

몇 시간 후 겨우 그곳을 벗어나서 굿하는 곳에 도착했는데

 

이미 굿은 모두 끝나고 정리하던 도중이었다

 

선생님이 이 일을 무당에게 이야기하자

 

무당은 귀신이 피 냄새 때문에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홀렸었다고...

 

 

3.

평범하게 직장을 구하고 남자를 만나고

예쁜 딸을 낳은 여자가 어느 날부턴인가 계속해서

이유 없이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녀봤지만

이유를 알 수 없었고

 

결국 무당까지 찾아간 여자는 이미 누름굿은 늦었고

무조건 신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아프긴 했지만 아이가 걸렸던 여자는

내림굿을 포기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점점 아파지면서

남편에게도 크고 작은 일이 벌어졌지만

그래도 아이 하나만 보고 꾹 참고 있었는데

 

하굣길에 딸이 횡단보도 앞에서 갑자기 질주한 차에 

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여자는 아이가 죽은 후

자포자기가 되어 결국 남편과 이혼하고 

신내림을 받았는데

 

받은 신은 그녀의 딸이었다..

 

 

4.

한 여자가 결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신병에 걸렸다

 

누름굿을 해봤지만 의미가 없었고

결국 신내림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받은 신이 예비신랑을 싫어한다는 점이었다

 

신은 꾸준히 그녀에게 결혼을 하지 말라고만 했다

 

그러나 정말 사랑했던 두 사람은 결국 결혼을 했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당일 교통사고로 새신랑은 사망했다

 

무당이 되면 신이 허락 한 사람하고만

연애하고 결혼할 수 있다

 

 

5.

만약 점을 보러 갔는데

무당이 돈을 비려준다면 절대 받으면 안 된다

 

당신의 큰 행운을 무당이 사가기 위해서 돈을 주는 것

 

 

6.

점을 보기 위해서 새벽부터 늦어도 정오가 되기 전에 

다 보고 끝내야 한다

 

그 이후에는 신기가 떨어진다

 

점은 이제 막 신을 받은 무당이 가장 잘 본다

 

오래된 신 일수록 장난을 많이 치기 때문에

점점 안 맞게 된다

 

 

7.

보통 죽은 사람을 신으로 받게 되는데

 

어린 귀신은 '동자신' 

 

여자는 '선녀'

 

남자는 '장군'

 

바다에서 죽으면 '해신' '이순신' 등 바다와 관련된 

분들 등으로 높여서 부른다

 

 

 

출처: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horror&category=247800&page=37&document_srl=108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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