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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괴담이야기

<일본 괴담> 할머니 (마츠모토 히토시의 오싹한 이야기) 본문

공포/괴담

<일본 괴담> 할머니 (마츠모토 히토시의 오싹한 이야기)

daengo 2020. 3.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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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중에 xx라는 게닌이 있는데요

 

그 녀석이 21살인데 숙녀들한테 엄청 인기가 많아요

 

과거에도 알바를 하다가 알게 된 50대인 여성에게 고백을 받거나

 

그 녀석이 찻집에서 알바를 할 때 단골인 70대 할머니가

 

"여자친구 있어?"

 

갑자기 물어보더래요

 

없다고 하니까 그 할머니가

 

테이블에 있는 젓가락 봉투에 전화번호를 적어주면서 일요일에 전화하라고 하더래요

 

그 녀석도 호기심에 일요일이 돼서 전화를 하니까

 

남자가 "여보세요"라며 받더래요

 

그래서

 

"이러저러해서 전화를 드렸는데요

 할머니가 일요일에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또요?"

 

"에..? 무슨 말씀인지?"

 

"저희 어머니예요

 

어머니가 젊은 남자를 좋아해서 남한테 쉽게 전화번호를 넘겨 주세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아니요 괜찮아요 신경 안 쓰니까요"

 

"사고를 하고 싶으니 집에 오실래요?"

 

"아니요 괜찮아요 그렇게 신경 쓰지 않으니까요"

 

"아아 직접 사과하고 싶으니까 집에 오세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지정한 역에 나갔더니

 

역에 딱 봐도 고급인 까만색 외제차가 서있더래요

 

그래서 그 차를 타고 집까지 간 거예요

 

집이 엄청나게 큰 집이더래요

 

방에 들어가니까 맨날 오는 그 할머니가 평소와는 다르게 엄청 아름다운 모습으로 앉아있더래요

 

'엄청나게 돈이 많은 사람이었구나'

 

그 아들이

 

"어머니가 폐를 끼쳐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라며 봉투를 내밀면서 이거 보상금이니까 가지고 가라고 하더래요

 

받고 봉투 안을 보니까 10만 엔이 들어 있더래요

 

"아뇨 이러려고 온 게 아니니까 괜찮아요"

 

라며 그 녀석은 괜찮다고 하면서 돌려줬는데

 

"정말로 죄송해서 드리는 돈이니 받아주세요

 

 오늘은 입회인도 있으니까요"

 

하고 말을 하니까 

 

문을 열고 무섭게 생긴 남자가 슈트를 입고 들어오더래요

 

그걸 본 순간 더 이상 거절하는 것도 무서워서 그대로 봉투를 받았대요

그런데 입회인이 아들을 데리고 일단 방을 나가더래요

 

할머니랑 둘이 있게 되었는데 할머니가 그 녀석한테 

 

"정말로 미안해 

 

 나 별로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 너가 정말 귀여워서 전화번호를 준 것뿐이야

 

 정말로 이상한 뜻이 있는 게 아니니까 오해하지마"

 

"네 저도 알아요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어깨 주물러 주지 않을래?"

 

거절하는 것도 무서우니까 조용히 어깨를 주물렀대요

 

계속 어깨를 주무르니까

 

할머니가 그 녀석의 오른손을 잡고 자기 가슴팍에 찔러 넣더래요

 

당황해서 손을 뺐는데

 

하지만 소리를 내면 또 그 남자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무서워서 집을 뛰쳐나왔대요

 

집에서 도망 나와 집 근처에 서있던 택시를 타고

 

"역까지 가주세요!"

 

그러니까 그 운전사가 

 

"무슨 일 있으세요?"

 

"아 괜찮아요 역까지 가주세요"

 

"저 집에서 나왔죠?"

 

"저 집 말이죠 가끔 젊은 남자가 뛰쳐나와요"

 

"저는 모르겠으니까 역까지 가주세요!"

 

역에 도착해서 내리려는데 택시 운전사가

 

"근데 형씨 다행이네요

 

 역에 가자고 하니까 역에 왔지만

 

 경찰서에 가자고 했으면 다시 그 집에 돌아가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그 동네가..

 

그 택시 운전사도 아는 사람이었던거죠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jsnelppkM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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