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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괴담이야기

<일본 괴담> 터널 (마츠모토 히토시의 오싹한 이야기) 본문

공포/괴담

<일본 괴담> 터널 (마츠모토 히토시의 오싹한 이야기)

daengo 2020. 3. 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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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 스포트는 전국에 있습니다

 

그중 터널이 그런 곳이 많아요

 

이름은 말 못 하지만 제가 아는 곳 중에서도 시즈오카에 있는 그 터널이 가장 위험하다고 해요

 

담력 시험으로 잘 가긴 하는데 한 가지 룰이 있어요

 

차로 통과하는 건 괜찮아도 걸어서 그 터널을 다 통과하면 어떤 저주를 받는다고 해요

 

안 좋은 일이 생이 생기는 거죠

 

거기에 담력 시험을 하러 젊은이 4명이 갔다고 해요

 

남자 셋, 여자 하나...

 

차를 타고 가서 터널 입구에 세우고 4명이서 걸어서 안으로 들어갔대요

 

들어갔더니 물방울이라고 할까..

 

밑으로 떨어지는 물자국이 사람 얼굴로 보이기도 하고..

 

"와~ 기분 나쁘다..."

 

하면서 걷고 있었더니 여자 아이가 막 떨기 시작하더래요

 

"이건 위험해... 진짜로 위험해... 돌아가자..."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까 더 가보자" 

 

라고 하면서

 

남자들이 여자를 끌고 가듯이 가는 거예요

 

앞으로 갈수록 여자는 점점

 

"위험해... 위험해....!!" 

 

하더래요

 

결국 한 가운데쯤에서 여자가 

 

"더 이상 무리야!! 도저히 못 가겠어!!"

 

라며 바닥에 주저앉더래요

 

그럼 어쩔 수 없으니까

 

남자 셋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두 사람만 끝까지 가고 한 사람은 여자랑 여기서 기다리기로 했대요

 

그래서 이긴 두 사람은 여자랑 남자를 거기에 두고 계속해서 안으로 들어갔대요

 

걷고 또 걷고 하다 보니...

 

드디어 터널의 끝이 보이더래요

 

터널 끝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자 어디 나가 볼까?

 하나. 둘, 셋!"

 

.....

 

"무슨 일 생겼나?"

 

"아니 딱히.."

 

"그래? 역시 기분 탓이지?

 아무 일도 없는 거지?"

 

"어, 별거 없네 돌아가자"

 

두 사람은 뒤돌아서 뚜벅뚜벅 걸어갔어요

 

한 가운데서 일행 두 명이 기다리고 있겠죠?

 

"어이~! 아무 일도 없었어~!!"

 

라고 말한 순간 기다리던 두 명이

 

"으아아아아!!!" 

 

소리를 지르며 막 도망을 가더래요

 

"어라? 어이~ 기다려!!"

 

하면서 따라 뛰었대요

 

근데 전혀 따라잡질 못하더래요

 

그리곤 그냥 차에 타더래요

 

거기서 버려지면 안 되니까

 

필사적으로 잡아타서 어떻게든 버려지지는 않았고 그 터널에서 벗어났대요

 

당연히 화를 내겠죠?

 

"뭐야 너네!!! 이런 곳에 우리만 버려두고!!!"

 

갑자기 여자가 막 울며서 말하더래요

 

갈 때는 두 명이었는데 돌아올 땐 셋이 돌아왔다고....

 

너무 무서워서 넋이 빠져있었는데 주유소가 보이더래요

 

"저기서 숨 좀 돌리고

 마실 것 좀 부탁해서 목 좀 축이자"

 

주유소에 차를 세우고

 

"죄송하지만 잠깐 쉬었다 가도 될까요?"

 

라고 하니까 그 점원이 "으아!!" 놀라더래요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뒤의 유리창에 진흙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손자국이 타다다다다닥!! 

 

찍혀 있더래요

 

너무 무서우니까..

 

"죄송하지만 이것 좀 닦아주세요

 무서우니까 빨리 좀 닦아주세요"

 

다들 내린 뒤 떨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점원이 오더래요

 

"아무리 해도 손자국 하나가 안 지워지는데요..?"

 

"그러지 마세요 무서워요!! 지워주세요!!"

 

"해볼게요"

 

그러고는 직원이 또 오는 거예요

 

"역시 안 지워져요... 하나가..."

 

"왜요?"

 

"손자국 하나만 안쪽에서 찍혔어요.."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w_uoqch9-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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