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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괴담이야기

소녀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해석O) 본문

공포/이무이

소녀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해석O)

daengo 2020. 5. 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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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후

 

작은 새가 지저귀는 숲속을 한 명의 소녀가 달리고 있었다

 

"엄마 어디에 있는 거야?"

 

외치는 소녀... 하지만 대답은 없다

 

그러던 중 어떤 집 앞에 겨우 도착했다

 

"여기군요! 여기에 있군요!"

 

그렇게 말하며 소녀는 문을 열었다

 

하지만 거기에 있던 것은 중간이 끊어져 있는 일기장 하나뿐

 

아무것도 없는 집안에 불쑥 놓여져 있다

 

소녀는 살그머니 손에 들어 읽기 시작했다

 

5월 16일

내일은 즐거운 즐거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가득, 매우 즐거워

 

5월 17일

산타씨가 오지 않는다

산타씨가 오지 않는다

산타씨가 오지 않는다

 

5월 18일

어제는 매우 즐거웠다

산타씨에게 선물을 잔뜩 받았다

그렇지만 이상한데 그 선물 어디에 둔 거지?

 

9월 33일

시계의 바늘이 천천히 천천히 나에게 다가와

 

12월 65일

오늘이군요 밖에 나와 보았다

그랬더니 사람이 많이 있었다

아주 많이 있었다

 

그리고 모두들 이상한 색이었다

어째서 일까?

 

소녀는 돌연, 일기장을 덮었다

 

소녀는 깨닳아 버렸던 것이다

 

그래, 소녀는 깨달아 버렸던 것이다..

 

 

 

더보기

해석

 

엄마 어디 있는 거야? → 남성의 정자를 의미

 

어느 집 → 여성의 자궁 내부

 

일기장 → 첫날밤 일어나는 이벤트를 의미하는 단어

 

5월 16일 선물, 크리스마스 → 아기

 

5월 17일 산타 → 아기 아빠, 아빠가 나타나지 않음

 

5월 18일 → 아이의 아빠가 나타나 아기를 가졌다는 말에

기뻐하는듯 했으나...

 

하지만 선물은 어디로 간 거지 → 낙태

 

9월 33일 → 존재하지 않는 날짜, 아이의 죽음을 의미

 

12월 65일 → 존재하지 않는 날짜 or 오래된 일기장

모두 이상한 색이었다는 말은 낙태로 온몸이 찢겨나가고

피로 물든 아이의 심정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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