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괴담이야기
<괴담> 실제 무당이 쓴 현실적인 조언 본문
사후세계, 지옥, 천국 없어
논란거리라 좀 말하기 그랬는데
카르마라고 나중에 검색해봐봐..
그냥 한생의 업장 그대로 다음 생까지 이어진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미래를 보는 게 아니라
그냥 옆에 할머니가 말해주는 대로 말하는 거야
내 몸의 삼십 퍼는 할머니꺼 같아
내가 느끼는 건 사람들의 기운이야
귀신 무서워하지 마라 무서운 건 사람이야
점 보러 오고 결과를 말해줘서
그 결과가 비틀리는 경우가 많아
대략적인 걸 보고 싶다면 사주를 보는 게 더 나아
여담이지만 다짜고짜 부적 쓰라고 굿 받으라고
하는 사람들 다 믿지마, 사기꾼이야
신 내림 받을 때는 내가 아닌 거 같아..
이걸 뭐라 표현해야 되나
정말 정신이 시공간을 넘어 아득해지는 기분이다
명현현상이라 그러나..
우리나라엔 해로운 귀신 별로 없어
근데 일본 갔을 땐 너무 놀랐어
큰길만 나가도 땅이 꺼지는 기분이야
사람들이 더 무서워
우리나라 별로 기대하지 마라
윗사람들이 제일 무서운 사람들이다
내가 말한 우리나라 윗사람이란 건
사업가, 의사, 정치인 통틀어서
사회를 실질적으로 움직이게끔 하는 사람이야
여담이지만 도화살 무관 사주 이런 거 너무 맹신하지마
여자들 진짜 그런 거에 집착하더라, 안타까워
도화살 없다고 인기 없는 거 아니고
무관 사주라고 결혼 못 하는 거 아니야
나 자신이 신이고 우주야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대부분의 신병도 정말 정해진 운명이 아닌 이상
귀신이 장난치고 가는 거야
그 사람이 가진 마음의 병으로 홀려 들어온 거지
일본 망하면 그냥 거긴 음기 지대로 머물러있다가
다시 윤회한다. 사람으로...
외국 귀신 한국에선 본 적이 거의 없다
군복 입고 울고 계신 분들 많긴 했어
달래도 못 돌아가시더라
우리나라 무당 중 90퍼가 가짜야
혹은 진짜 신 받았는데 금방 떠난 사람들이라던가..
이 업계인 내가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무당과 점쟁이가 판치면 세상이 망할 흉조야
물에 꼬이지만 물 못 건너가더라
그냥 자기들끼리 모닥불 마냥 옹달샘에 모여서 수다 떨던데
사주 같은 거 무조건 좋다고 하는 거 구라야
모든 건 다 똑같아
이승기 사주가 그렇게 좋다고?
원빈도 이승기도 사람이야 다 공평하다
흉가나 폐가는 진짜 가지마..
거긴 존나쎈 귀신 한 명이 있는 게 아니라
온갖 별 귀신들이 모여있어
명현현상이라고
내 정신이 정말 아득해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
죽으면 비슷한 느낌이야
제대로 죽은 영혼들은 그렇게 우주 같은 공간을 떠돌다
다시 아기로 태어난다
절에서 전생 얘기 많이 해주지?
누구는 공주고 누구는 왕자고 대부분 구라란다
저어어어엉말 같잖은 잡귀들에 힘들어하는 분 계시길래
4만원 받았어 원래 해주면 안 되는데..
오십만원 주고 부적 살바에야 그걸로 옷 사 입고
맛있는 음식 먹고 신나게 놀아서 마음의 평안을 찾아
정말이야
여담으로 쌍둥이는 전생에 같이 죽은 사람들이야
관심 있는 붕팔들은 요근래 왜 쌍둥이가 많이 태어나는지
한번 생각해봐봐..
진짜 찾지 마! 너무 힘들면 명상해라
자기 자신과 솔직하게 대화하는 게 제일 좋아
귀신은 한이 쌓인 거야
그 전생의 업자을 이번 생에 못 풀고 죽었다던가
전생 대단한 거 아냐 그냥 지금 너희 사는 모습이야
누가 알아 원빈이 다음 생에 여자로 태어나서 덕질할지
잘 웃는 사람들은 복이 온다
부부는 전생의 원수일 가능성이 높...아...
좋은 인연보단 나쁜 인연이 더 많더라
운명이란 거 있어, 사주 보면 알 수 있어
엊그제 피 묻는 일 하기 싫다던 분이 있었는데
간호사 셨거든..
그분은 남의 피를 안 묻히면
자기가 피를 흐르는 형국이셨어
여담으로 진짜 무당들 동성애 배척 안 해
오히려 그 어ㅔ너지 관대하게 받아들인다
이상한 종교나 어디서 배척받았다고 괴로워하지마
하나만 기억해줘 다 가진 사람은 없어
자살하면 다음 생에 그대로 힘들다
그거야말로 무간지옥이야.. 정말이야 하지 마라!
자기가 좋은 것만 기억하는 것보단
트라우마나 정말 고통스러운 것들...
용서할 수 없는 것들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게 제일 좋아
이게 나구나.. 이게 나였구나.. 그러면 마음의 고통도 끝난다
동물 귀신은 거의 본적 없어
워낙 수순한 영혼이라 업장 미련 없이 바로 윤회한다
우리 할머니들이 잘 웃는다고 좋아해
상처가 있어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승화시킨다고
참 알차게 산다고 좋아한다
남이 잘 되길 바라는 기운
그 기운 사람한테 간다 그리고 그 사람도 느낀다
귀신은 흥 좋아해
제미제라블 오스트 듣고 있을 때
뭔지도 모르면서 웅얼거리고 가더라
홧병은 소리 질러라
주위에 구애받지 말고 소리 지르고 펑펑 울고 화도 내라
하기 싫은 거 있으면 때려쳐라
평행이론 가능해, 아주 드물지만..
재밌는 게 예술가들이 성적 지향도가 높아
성적 욕구가 높은 건 그만큼 동물적이라는 거고
동물적이라는 건 그만큼 순수하다는 거야
일반인이 죽은 사람 달래주는 건
마음속으로 비는 것 밖에 없다
나는 눈으로 보이고 말도 통하니까 어르고 달래
우주에 우리만 산다는 건 말이 안 되지
그렇다고 tv에서 나오는 그런 이미지는 아니래
할머니가 죽으면 알 수 있다는데
궁금하다고 죽진 말고..
고기 먹는 거 업이라고 안 그랬는데..
먹고 싸는 건 생리현상인데 대신 감사하면서 먹어
환생하기 전에 못 골라 뽑기 같은 거 아냐..
이번 생에 붕팔이가 하는 일이 인과가 되어서
다음 생으로 가 우리 현생을 살면서 다음 생을 만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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