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괴담이야기
연예인 괴담 1 본문
- 장나라 -
장나라는 2003년 여름 지방 행사를 위해 심야에 매니저와 함께 국도를 지날 때 귀신을 목격했다.
당시 장나라의 매니저 심상민 씨는 졸음을 쫓으며 운전을 하던 중 자동차 보닛에 처참한 모습으로 매달린 남성을 목격했다.
너무 놀랐지만 잠든 장나라를 위해 입을 꾹 다물었다.
하지만 뒷자석에 들려온 장나라의 "오빠도 보여?"라는 목소리에 길가에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다.
심상민 씨는 차를 세운 뒤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원망스러운 듯 바라보더니 조용히 사라졌다.
더 무서운 건 장나라도 똑같은 장면을 본 점이라고 전했다.
- 신지 -
2집 활동할 때 당시 촬영 때문에 저희가 경기도 송탄에서 밤늦게 촬영이 끝나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그곳에서 다시 촬영해야 해서 저희 멤버 3명 그리고 매니저 오빠 3명 그리고 코디 스타일리스트 언니 한 명하고 같이 잠을 자야 했었어요.
그래서 그 곳 호텔에 묵게 됐는데.. 그런데 이게 말이 호텔이지 되게 허름한 장소 같았어요.
그런데다가 들어갔을 때부터 사람이 그 있잖아요.
엄청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거예요.
그런데 자야 될 거 아니에요..
저는 이제 여자 멤버 혼자니까 저랑 스타일리스트 언니랑 함께 방을 썼어요.
그런데 이렇게 침대가 2개가 있었는데 제가 벽 쪽에서 자겠다고 얘기했어요.
원래 벽 쪽에 있는 침대 같은 경우는 대부분 벽에 딱 붙어 있잖아요?
그런데 거기 침대는 벽에 딱 붙어있지 않고 벽에 침대 사이에 의자가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고 가운데 스탠드가 있고 그 옆에 창가 쪽에 침대가 하나 놓여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아, 저 의자는 그냥 화장대에 놓고 쓰라고 있나 보다'라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씻고 바로 잠을 잤어요.
자면서 뒤척뒤척하다가 의자 쪽으로 몸을 돌리고 눈을 떠보니까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검은색 꼬깔모자 같은 뾰족한 모자에 얼굴은 없어요.
그러니까 눈, 코, 입이 뻥 뚫려있고 얼굴 면적은 엄청 하얬어요.
그러면서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어요.
그리고 의자를 의자 앉는 부분에 평범히 앉아 있던 게 아니라 그 등받이 부분 있잖아요? 그 부분에 앉아있고 엉덩이 데는 곳에 불을 올리고 걸치고 앉아있는 거예요.
분명히 고개는 저를 향해 있는데 얼굴은 없어요.
우너래 가위에 눌린 거면 안 움직여지고 소리도 못 지르잖아요?
그런데 옆으로 훽 돌리고 소리를 홱 질렀어요.
"언니!!"
하니까 언니가 제 목소리에 깼어요.
언니한테 지금 내 등 뒤에 귀신이 있다. 일로 와서 같이 좀 자달라니까 언니가 넘어와서 등 뒤에 아무것도 없다. 걱정하지 말고 자라하면서 이불을 다시 정돈해주고 제 등을 토닥토닥해주는 거예요.
그러면서 "언니 옆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자" 하면서 토닥토닥해주는 거에 제가 또 잠들었어요.
자고 있다 보니 언니 숨소리가 너무 거친 거예요.
정말 거칠어서 제가 그거에 깼는데 언니는 온데간데없고 아까 그 귀신이 저를 옆에서 토닥토닥해주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불을 홱 뒤집어쓰고 저는 어떻게 잤는지도 모르게 자고 아침에 일어났어요.
그 당시 코요태 초기 멤버분들 차승민 씨랑 김구 씨잖아요?
그 멤버분들한테 아침에 말했었어요.
"나 귀신 봤었다."
그러니까 오빠들은 새벽까지 안 자고 있었대요.
그런데 이상한 물체가 제 방 쪽으로 그러니까 벽을 통과해서 들어왔대요.
이게 장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귀신을 봤으니까
그리고 호텔에서 어떻게 생겼는지 묻더라구요.
그래서 말했더니 그 귀신이 그곳에서 많이 출몰한대요.
그래서 아.. 꿈이 아니구나 싶었죠.
- 박해미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주연으로 무대에 오른 그녀는 2000여 명의 관객을 앞에 두고 연인과 헤어지는 가슴 아픈 장면을 연기했다.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꺼.. 꺼.. 꺼.." 하고 엉엉 우는 여자의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크게, 지속적으로 들렸다.
박해미는 무대에서 내려와 도대체 운 사람이 누구냐고 화를 냈다.
그런데 배우와 객석 어디서도 운 사람은 없고 울음을 들은 사람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분장실에 갔는데 누가 내 팔을 부드러운 벨벳으로 기분 좋게 훑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때까지 귀신을 전혀 믿지 않았지만 "내가 귀신을 울렸구나"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 최진이 (럼블피쉬) -
앨범 녹음할 때 귀신을 보면 그 앨범이 성공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도 귀신을 봤거든요.
제가 럼블피쉬 앨범 녹음할 때 당시 다른 멤버들은 디렉팅 작업을 위해 밖에 있었고 저만 녹음 부스 안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안에 형광등이 계속 깜빡깜빡 거리는 거예요.
그래서 멤버들이 장난치는 건가? 하고 대수롭게 여기고 녹음을 이어나갔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정작 스위치는 녹음 부스 안에 있었고 밖에서 지켜보던 멤버들이 그러더라고요.
형광등이 꺼질 때마다 귀신이 보였다고..
제가 이 사실을 알면 겁에 질려서 녹음을 못할까 봐 녹음을 다 마칠 때까지 입을 다고 있었다고라고요.
- 노사연 -
꿈에서 버스정류장에 앉아있었는데 까만 버스가 와서 자기 앞에 정차했다.
망설임 없이 버스에 승차를 했는데 버스 안에는 故이은주, 이언, 터틀맨 씨가 막 신나서 떠들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노사연 씨를 보자마자 정색을 하더니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노사연 씨는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안으로 들어가 이은주 씨 옆자리가 비어있어 앉으려고 하는 순간 노사연 씨 팔을 잡으면서 하는 말,
"여기 최진실 씨 자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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