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괴담이야기

저희 Sensual Love Motel에서는 야간 근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행동수칙을 제공합니다. 아래 내용을 절대 외부에 누설해서는 안 되며 이 항목들을 무시하거나 위반해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 우리 모텔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1) 복도를 돌아다니거나 CCTV를 보다가 302호의 방 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즉시 방문을 잠가주시기 바랍니다. 이때 절대 방 안에 들어가거나 내부를 들여다보아서는 안되며 302호는 열쇠가 없고 마스터키에도 안 맞기 때문에 방문 안쪽 손잡이의 잠금장치를 누르고 닫아서 잠기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2) 객실 전화로 2층의 남자 화장실의 전구가 나갔다는 여성의 전화가 걸려온다면 절대 전구를 갈아 끼우러 가서는 안됩니다. 우선 바로 조치하겠다고 대답한 후 데스크 마이크로..
제 여자친구는 서울 쪽에 살고 있고 저는 부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틀 전이 300일이라 제가 서울로 올라가서 같이 놀았습니다 한강 공원에서 저녁 늦게 치킨에 맥주 한잔 걸치고 영등포 시장 쪽에 있는 모텔에 가서 묵기로 했습니다 어떤 모텔인지는 확실히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아무튼 모텔에 갔는데 특실이 6만원이고 기본방이 5만원이었습니다 그냥 더위에 지치고 피곤해서 뭐 필요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본방을 잡으려는데 거기 카운터 직원분이 자꾸 6만원 방을 추천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카운터 직원분은 "5만원 현금으로 하셨으니까, 방 업글 해드릴게요 607호로 가세요" 라고 하며 특실을 줬습니다 그냥 특실 주니까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엘리베이터 타고 6층으로 올라갔습니다 607호는 구석 끝방이 있었습니다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