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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괴담이야기

[나폴리타 괴담] 사람들의 슈퍼마켓 야간 근무 규정 본문

공포/나폴리탄

[나폴리타 괴담] 사람들의 슈퍼마켓 야간 근무 규정

daengo 2020. 4. 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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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신이 우리 매장에서 야간에 일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근무에 앞서 여기 몇 가지 규칙이 있으니 확인해 주세요.

 

 

1.

들어올 땐 항상 문을 잠가주세요.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되니까요.

 

 

2.

만약 2층에 있는 마네킹들이 움직이는 것 같으면 발자국 소리가 멈출 때까지 소리 내지 말고 조용히 주위를 살피세요.

 

마네킹은 오토매틱 장치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움직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3.

마네킹의 귀에서 귀까지 걸린 미소는 단지 외모만을 위한 것이고 날카로운 이빨은 진짜가 아닙니다.

 

그들을 만지지 마십시오!

 

 

4.

만약 화장실 벽에서 피가 흘러 내린다면 그것은 단지 벽 안의 유지 보수 문제 일뿐이지만 당신은 그 즉시 사무실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절대 돌아보지 마세요!

 

 

5.

엘리베이터 안에선 위를 쳐다보지 마세요.

 

 

6.

만약 당신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것을 떨쳐버리십시오.

 

사람들은 때때로 편집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7.

화장실 벽이 흰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변했다면 즉시 사무실로 돌아가세요.

 

괜찮습니다. 사무실에서 쉬면 마음이 진정될 거예요.

 

 

8.

뭔가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그것은 단지 당신의 뇌가 혼란스러운 상태여서 그런겁니다.

 

 

9.

만약 당신의 눈에 무언가 구석에서 움직였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뇌가 장난치는 것입니다.

 

 

10.

사무실 선반 위에 있는 테디베어 인형은 괜찮지만 그 인형이 아무리 현실적이라 할지라도 눈을 쳐다보지 마십시오.

 

만약 그 인형이 당신을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해야 될겁니다.

 

그 인형은 가끔 다시 움직이기도 하니까요.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매장 식구가 된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맹세코 규정을 따랐지만 테디베어가 선반에서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마네킹도 볼게요.

 

으, 진짜 못 생겼다... 냄새도 나고..

 

좀 더 확인하고 더 쓸게요..

 

 

뉴스 속보

 

매장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직원이 행방불명 되었습니다.

 

테디베어 안에서 사람의 손가락이 발견되었으며 또한 마네킹의 이빨엔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시신은 아직까지 발견되고 있지 않습니다.

 

 

원본출처: 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afraeb/rules_of_the_nightshift_job_at_the_peo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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