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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괴담이야기

택시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해석O) 본문

공포/이무이

택시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해석O)

daengo 2020. 4. 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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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백화점에 가기로 했다

 

오랜만의 쇼핑에 나와 친구들은 매우 신났다

 

친구들과 난 택시를 타기로 했고

한참을 기다리고 나서야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나는 조수석에 탔고 내 친구 세명은 뒷자리에 탔다

 

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들은 갑자기 큰 웃음을 내며 웃고 떠들었다

 

별로 웃긴 이야기도 아닌데 목소리를 크게 내며 웃길래

이상하다 싶어 뒤를 돌아보았다

 

친구들은 표정이 굳은 채로 웃고 떠들고 있었다

 

잠시 후 차가 신호에 걸려 잠시 멈춰서 있는데

 

친구 중 하나가

 

"아! 나 저 옷 사고 싶어! 여기서 세워주세요 아저씨!"

 

라고 말하며 어떤 의류점에 있는 옷을 가리켰다

 

별로 이쁜 옷도 아닌데

내리면서까지 살 이유는 없는 것 같아서

백화점에 더 이쁜 게 많다며 거기서 사자고 하자

 

내리자는 친구 말고도 나머지 친구들 역시

내리자고 난리였다

 

친구들이 약간 이기적인 것 같다

 

너희들만 내리라고 난 백화점에서 내리겠다고 한 뒤

 

말리는 친구들을 무시하고 계속 탔다

 

친구들은 내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난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별로 웃기지도 않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난 크게 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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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뒷자리에 앉았던 친구들은 트렁크 쪽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살려달라는 사람의 목소리를...

 

택시 기사는 살인범이었다

 

그런데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택시 기사가 듣게 된다면

택시 안에 탄 친구들의 목숨도 위험했기에

억지로 크게 웃고 떠들었던 것이다

 

친구들이 내리고 '나'도 뒤늦게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살기 위해 억지로 크게 떠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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