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괴담이야기

일찍이 공산주의 사상가 마르크스는 종교를 가리켜 "사람들의 정신을 마비시키는 마비 같은 것" 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사이비 종교로 인한 폐해는 어떤 강력 범죄보다 끔찍하다 사이비 교주를 신처럼 모시고 살다가 재산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숱한 여성들은 성폭행까지 당한다 게다가 잘못해서 교주의 비위에 거슬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목숨조차 보장받기 어렵다 마르크스가 활동했던 시대보다 2백 년 뒤인 지금의 한국에서도 사이비 종교들은 엄연히 존재하며 사회와 국민들에게 무수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사에서 이런 사이비 종교들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암울한 일제 강점기인 20세기 초 한 사이비 종교와 교주이 죽음은 온 한반도를 충격과 공포에 떨게 했다 교주가 수백 명이 넘는 신도들을 잔혹하게 살해해 암매장하고 ..
공포/괴담
2020. 2. 22. 02:47